프랑스 칸에서 펼쳐진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 축제에서 대한민국의 핫한 여배우가 상반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배우 임윤아와 한소희가 제79회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각각 순백의 우아함과 강렬한 올블랙의 시크함을 선보였다.
임윤아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경쟁 부문 초청작 '가랑스'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프랑스 럭셔리 그룹 케어링 산하의 파인 주얼리 브랜드 키린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자격으로 공식 초청된 그는 특유의 청초하면서도 품격 있는 애티튜드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날 임윤아는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낸 풍성한 실루엣의 순백색 튜브톱 드레스를 선택해 '융프로디테'라는 별명에 걸맞은 미모를 뽐냈다.
여기에 클래식하면서도 동양적인 미학이 돋보이는 키린의 2026 파인 주얼리 컬렉션 '울루 링크'의 네크리스와 이어링, 링을 조화롭게 매치했다. 특히 진주의 은은한 광택과 다이아몬드의 투명한 반짝임이 어우러진 주얼리는 그의 유려한 목선과 쇄골 라인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며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프렌치 하이주얼리 메종 부쉐론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나선 한소희는 같은 날 완전히 대조되는 파격적인 올블랙 수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한소희는 정형화된 드레스 코드에서 벗어나 밑단에 화려한 프릴 장식이 가미된 블랙 크롭트 재킷과 슬랙스를 매치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표출했다. 은근하게 드러난 허리 라인과 날카로운 수트 핏은 그의 고혹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과감한 의상 위를 장식한 주얼리 역시 화려했다. 한소희는 부쉐론의 '2026 이스뚜아 드 스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인 '스파크' 네크리스와 '어드레스' 링을 착용해 절제된 의상에 강렬한 포인트를 주었다. 귀 끝을 장식한 독특한 형태의 이어링 역시 그의 당당한 시선 처리와 어우러지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
두 사람은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이후 영화 산업 내 여성들의 창의성과 공헌을 기리는 '우먼 인 모션' 관련 행사에도 나란히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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