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아내에게 서빙된 이상한 물…알고보니 ‘청소용 알코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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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인 아내에게 서빙된 이상한 물…알고보니 ‘청소용 알코올’ 논란

입력 : 2026.06.02 06:19

[픽사베이]

[픽사베이]

임신 중인 아내가 식당에서 물 대신 ‘청소용 알코올’을 제공받아 마실 뻔한 일이 알려져 화제다.

2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이같은 내용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23일 오전 10시께 A씨는 가족과 동행해 부산 소재의 한 식당을 찾았다.

주문 완료 후 종업원이 가져다준 물을 컵에 따라 마시는 과정에서 알코올 향을 감지했다. 곧바로 확인해보니 직원이 식수가 아닌 청소용 알코올을 잘못 서빙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한 입만 마셨는데도 속이 쓰리고 어지러움도 있었다. 마시자마자 알코올 향이 강하게 나서 바로 뱉었다”라며 당시 겪은 상황을 전했다.

식당 방문 당시 A씨는 임신한 아내를 비롯해 장인, 장모와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청소용 알코올을 임신한 아내가 삼켰으면 어쩔 뻔했나. 아찔하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건 발생 이후 식당 측의 대처 역시 미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업주는 A씨에게 연락을 취해 “저희 직원 실수는 맞는데 그걸 가지고 ‘구청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셨다는데 그 말이 맞는지 여쭌다”라며 사실 여부를 물었다.

A씨가 “그렇게 사과도 제대로 안 하시는 것 같다”며 신고하려는 이유를 언급하자 식당 업주는 “어떻게 사과를 드리면 되겠습니까. 신고를 하실 거면 하시고. 직원이 죄송하다 말씀드린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여기서 어떻게 사과를 드려야 할까”라며 되물었다.

이에 A씨는 “그거를 모르시는 걸 보니까 저도 그냥 제대로 신고하겠다”라고 답했고 식당 업주 역시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십시오”라고 응수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식당 주인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 “임신 중인 아내가 먹었으면 인명 피해가 있을 뻔 했다” “업주는 왜 제보자를 진상 협박범 대하듯 하는 거냐, 상황 파악이 안된 듯”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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