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기재차관 “추경 속도감 있게…재정 역할 하겠다”

임기근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재정의 역할을 언급하며 속도감을 강조했다.

임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편성에 대한 질문에 “경제 상황이 비상하게 어려운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경은 속도감과 더불어 경기 진작, 민생 안정 등 3가지 부분에 역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다.

임 차관은 “소비·건설·투자 등 지표를 염두에 두고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경기 진작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한테 직접적으로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위기 대응, 신성장 동력 발굴, 공동체 회복을 위해 재정이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속도감 있게 진행하더라도 실제 효과를 점검해가며 알뜰하게 사업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