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 굿네이버스
‘드림ON 프로젝트’로 통합 지원
생애주기별 체계 필요성도 강조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이전부터 학대, 가족 해체 등의 어려움을 겪은 경우가 많고 보호 과정에서도 사회적 편견 속에서 성장한다. 이러한 경험은 자립 이후 심리적 고립과 사회적 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굿네이버스가 2025년 자립준비청년 1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립준비청년의 건강 및 사회적 관계 분석’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6%가 식비 부족으로 식사를 줄이거나 거른 경험이 있으며 66.7%는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있는 경우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9.9%였지만 없는 경우는 40%에 그쳤다. 이는 자립준비청년에게 ‘관계’가 중요한 지지 기반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목표로 자립 전 과정을 포괄하는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특히 보호 종료 이전부터 자립 이후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미래성장 자립지원체계 로드맵’을 기반으로 단계별 맞춤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보호 아동에서 자립준비청년, 나아가 자립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속적 지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특히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의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 ‘드림ON 프로젝트’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생활, 주거, 취업, 심리·정서 영역을 아우르는 지원을 제공하며 자립 과정에서 필요한 실질적 역량 강화와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지지 체계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민간 협력 기반의 자립 정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자조 모임, 선후배 및 건강한 성인과의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계망 속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굿네이버스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개선을 제안하는 옹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특히 △보호 단계부터 자립 이후까지 이어지는 연속적·다차원적 지원 체계 구축 △지역사회 내 사회적 지지 체계 강화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하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업 수행을 넘어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와 해법을 사회 전반의 제도와 정책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으로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위해 보호에서 자립으로 이어지는 단절된 구조를 넘어 보호 아동부터 자립 이후까지 삶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속적 지원 체계’로 전환해야 할 때다.
더 나아가 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연결하는 ‘자립 친화적 사회 환경’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자립준비청년이 혼자가 아닌 사회 속 한 사람으로서 온전히 설 수 있도록 그 출발부터 이후의 삶까지 끊기지 않는 연결이 필요하다.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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