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제왕’ 시스코의 귀환, AI 열풍을 말하다

1 week ago 17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관람객들이 시스코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닷컴버블 이후에도 네트워크 기술 투자를 이어온 시스코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면서 다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관람객들이 시스코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닷컴버블 이후에도 네트워크 기술 투자를 이어온 시스코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면서 다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플러스 포인트>
▶닷컴버블 주역 시스코, AI 데이터센터로 성장세
▶GPU 투자 늘자 시스코 네트워크 주문 50% 쑥
▶25년 버틴 시스코, 장기투자의 가치 다시 주목

한국시간 8월 13일 새벽 시스코가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둘러싸고 기대와 고평가 우려가 함께 커지면서 시스코도 자주 거론됩니다. 2000년 인터넷 보급을 타고 세계 시가총액 1위까지 올랐지만, 닷컴버블이 무너진 뒤 주가는 오랫동안 당시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은 맞았지만 시스코 주식을 비싼 가격에 산 투자자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당시 시스코의 급성장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이용자가 늘자 통신사들은 광케이블을 깔고 라우터와 스위치를 대거 사들였습니다. 어느 포털과 인터넷 쇼핑몰이 살아남을지는 몰라도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통신망부터 필요했습니다. 닷컴버블이 정점에 달했던 2000년 시스코 매출은 전년보다 5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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