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창업 지원→상생 협력… ‘성장 사다리’ 구축

1 week ago 20

[함께 성장하는 힘]삼성전자
‘SSAFY’서 실무형 SW 인재 육성… 청년 1만 명에 꿈 실현 기회 제공
자립준비청년에 경제교육-상담… 삼성희망디딤돌 9개 과정 운영
AI-로봇 등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 1조 원 ‘협력회사 ESG 펀드’ 조성

SSAFY는 실무형 SW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SW·AI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이다.사진은 SSAFY 12기 수료생들. 삼성전자 제공

SSAFY는 실무형 SW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SW·AI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이다.사진은 SSAFY 12기 수료생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라는 사회공헌 활동(CSR) 비전에 따라 인재 양성과 청소년 교육, 청년 자립을 지원하고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SW·AI 융합 인재의 첫걸음 ‘SSAFY’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아카데미(SSAFY)’ 14기가 지난해 7월 29일 입학식을 열었다. SSAFY는 실무형 SW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SW·AI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이다. AI 관련 현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SAFY는 AI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교육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했다. 수준별 AI 강의와 실전형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교육 시간도 1600시간에서 1725시간으로 늘렸다. 프로그램명도 기존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바꿨다.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SSAFY는 현재까지 총 1만 명 이상의 청년에게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했다. 1∼11기 수료생 기준 85%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SSAFY 수료생들은 동문회 ‘싸피니티(SSAFYnity)’를 결성해 수료생들 간의 친교를 다지고 후배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금전 기부, 재능 기부에도 나선다. 2022년 출범한 싸피니티는 1기부터 12기까지 총 1만여 명 수료생 가운데 4000여 명이 가입했다.

싸피니티와 SSAFY 사무국은 매달 ‘SSAFY 드림레터’라는 뉴스레터를 발간한다. 뉴스레터는 동문회 정기 교류회 소식이나 취업 관련 노하우 등 정보를 담고 있다. ‘SSAFY 드림레터’에는 동문들의 ‘기부’ 소식도 중요하게 실린다. 회원들은 후배들을 위한 교육·실습에 사용해 달라며 최근까지 약 2500만 원을 기부했다. 수료생 중 29명은 매달 일정 금액을 정기 약정해 기부하고 있다.

SSAFY를 졸업하고 현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은 후배들을 위해 직접 취업 특강이나 커리어 상담, SSAFY 홍보 활동에도 참여한다. 동문회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308명이 직장 생활 중에도 시간을 할애해 재능 기부에 참여했다.

2025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2025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꿈의 격차를 줄이는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와 전남대에서 ‘2025년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드림클래스는 2012년부터 교육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영어·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2021년부터는 진로탐색과 미래 역량 교육까지 과정을 확대 운영 중이다.

지난해 캠프는 읍·면·도서 지역 중학생 650명과 대학생 170명이 참가했다. ‘고교 진학 대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중학생 중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과 소방관, 해양경찰의 자녀, 국가유공자 후손들도 포함됐다.

드림클래스 졸업생을 뜻하는 ‘드리머스’와의 특별한 만남도 이뤄졌다. 대학생 드리머스 선배들은 후배들의 눈높이에 맞춰 고교·대학 진학, 전공 선택, 학업 고민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간호사나 의사, 교사, SW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의 사회인 드리머스들도 후배들에게 구체적인 조언과 함께 직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해까지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중학생 멘티는 누적 10만3000명, 대학생 멘토는 2만5000명에 달한다. 드림클래스는 △2023년 7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2023년 10월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2023년 11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2024년 3월 ‘행복더함 사회공헌 우수기관 장관 표창’ △2024년 6월 ‘국가보훈부 장관상’ 등 총 5개 정부기관 상을 수상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삼성희망디딤돌’

삼성전자는 2024년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를 열었다.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 자립 체험관 5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충북센터 운영은 충북아동복지협회에서 맡았다.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조만간 종료되는 15∼18세 청소년들도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교육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 8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출범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직무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희망디딤돌 2.0은 △전자·IT 제조 △선박제조 △IT 서비스 △제과·제빵 △반도체 정밀 배관 △온라인광고·홍보 실무자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총 9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자립준비청년들은 본인이 종사하고 싶은 직무 분야를 신청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희망디딤돌은 자립준비청년뿐 아니라 전국의 자립지원 전담기관 종사자들도 지원하면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울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 및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자립지원 전담기관 종사자들에 대해 역량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워크숍 및 힐링캠프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CES 2025 삼성전자 C랩.

CES 2025 삼성전자 C랩.
미래 선도할 스타트업 육성 ‘C랩 아웃사이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했다. 모집 분야는 AI와 로봇, 디지털헬스, 사물인터넷(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이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돼 있고 시리즈 B 이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라면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C랩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 공간 △삼성전자 내부 컨설팅 프로그램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실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삼성전자 C랩은 스타트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유치 기회를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운영해 졸업 예정인 스타트업에 과제 발표와 전시 기회를 통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와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참가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해외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조 원 ‘협력회사 ESG 펀드’ 조성

삼성전자는 2024년 금융감독원, 5대 금융지주와 함께 국내 협력회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1조 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조성으로 삼성전자는 1조 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하고,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은 예치 이자 및 감면 금리를 활용해 무이자 대출을 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축적된 노하우와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회사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정부, 기관·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글로벌 규제에 공동 대응한다. 금융감독원은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해 협약 주체 간 협력을 조율한다. 5대 은행은 삼성이 예치한 재원을 관리해 협력회사에 필요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필요시 중소기업 사업장의 재해 예방과 탄소 감축 등 컨설팅도 지원한다.

ESG 경영이 글로벌 주요 화두로 대두되며 중소·중견기업들도 ESG 경영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고효율 생산설비 전환, 환경·안전설비 추가 등 ESG 투자는 투자금 회수에 장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환경·안전 친화적 시설과 설비 투자는 많은 비용이 들어 중소기업이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점이 큰 장애 요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2023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60조 원 투자’의 일환으로 ESG 펀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모델 실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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