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경주서 만납시다" 최민환 삭제→FT아일랜드 '본업 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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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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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재편을 알린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경주에서의 공연을 이어간다.

이홍기는 7일 자신의 셀카와 함께 "내일 경주에서 만납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FT아일랜드는 8일부터 10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에 출연한다.

이날 무대 역시 이홍기는 이재진과 함께 무대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홍기는 이날 FT아일랜드의 다음 공연 포스터를 공개하고 오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러브 인 서울 2024' 무대도 예고했다. 성매매 논란에 휩싸인 멤버 최민환이 팀에서 빠진 이후 이홍기 이재진 2명의 모습만 담긴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이홍기는 4일 자신의 계정에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이하 그민페) 메인 스테이지인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펼쳤다.

이홍기는 지난 2일 그민페 무대에서 "내가 너무 열심히 하려다 보니 목이 슬슬 가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원래 이렇게 쉽게 목이 나가지 않는데 확실히 오늘 뭔가 오늘 어떤 말을 하면서 음악을 해야할 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많이 예민하기도 했고 집중도 많이 하다 보니까 목이 나갈 것 같다. 그렇지만 내일 스케줄이 없으니 괜찮다"라며 관객들에게 최선의 무대를 보이려 애썼다.

/사진=이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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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사진=이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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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는 앙코르 무대에 서서는 "사실 너무 우울했다. 세상이 억까하는 기분이었는데 감사하다"라며 "죽을 때까지 음악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홍기는 무대를 마치고 "그민페 너무너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힘이 됐고 뭔지 모를 위로가 되었습니다. 죽을때까지 노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민환 전 아내인 율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폭로했다. 특히 그는 최민환이 "아가씨를 불러달라", "호텔을 잡아달라" 등 유흥업소 관계자와의 전화 내용이 담긴 음성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신체 부위를 만지던가, 가슴에 돈을 꽂는 행위 등을 전하며 상처 받았음을 고백했다.

이번 폭로 이후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FT아일랜드는 2인 체제로 활동하며 최민환이 맡은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됐다.

하지만 이홍기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며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팬에게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분노했다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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