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방송인 이혜영이 ‘이모할머니’가 된 소감을 밝히며 7개월 된 조카 손녀 돌보기에 나섰다.
8일 이혜영의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를 통해 공개된 ‘내가 이모할머니…? 육아 초보 이혜영의 조카손주 돌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혜영은 언니의 딸이 낳은 아기를 만나기 위해 조카의 집을 찾았다.
이혜영은 등장부터 “내가 이모할머니가 됐다”며 “내 인생에서 ‘할머니’ 자가 붙을 줄은 몰랐다”고 웃었다.
조카 손녀 세아는 태어난 지 7개월 정도 됐다. 이혜영은 “나는 아기를 안 낳아봤기 때문에 갓난아기와 그렇게 가깝지 않다”며 “아기를 놀아주거나 안아본 적도 거의 없어 떨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기를 제대로 안아본 기억도 무려 30여 년 전이라고 했다. 그는 첫 조카가 태어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많이 봐줬다. 아기를 재우지 않으면 밖에 못 나갔다”며 “그 이후로는 아기를 많이 안아보지 않았다”고 했다.
조카 손녀에게 잘 보이기 위한 준비도 남달랐다. 장난감을 직접 준비하고 미용실까지 다녀온 이혜영은 자신이 입고 온 옷을 ‘이모할머니 패션’이라고 소개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아기에게 다가갔지만 금세 애정이 폭발했다. 세아와 눈을 맞춘 이혜영은 “7개월 된 아기가 눈빛을 딱 마주치는데 곧 회의를 진행할 것 같다”며 “리더 느낌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기의 미래를 두고도 유쾌한 상상을 이어갔다. “아이돌이 된다고 하면 시킬 거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혜영은 “재능이 있으면 오디션부터 봐야지. SM”이라며 “이모가 SM 출신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육아 초보답게 이유식을 먹이고 옷을 골라 입히는 것부터 책 읽어주기까지 하나씩 도전한 이혜영은 어느새 세아에게 완전히 빠져들었다.
영상 말미에는 “건강하고 밝게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엄마가 공부만 시키려고 하면 이모할머니가 데리고 도망쳐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신이 차고 있던 팔찌까지 언젠가 물려주겠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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