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비트코인 하락…바이낸스 해킹·나스닥 급락 충격[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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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7000달러대로 하락, 알트코인 혼조세사상 최대 해킹, 20분 만에 바이낸스 해킹트럼프 “北 소행 여부 조사”, FBI 수사 착수아마존·인텔까지 기술주 급락, 국제유가↑ 블룸버그 “가상자산에 기관투자 줄어들수도” 등록 2026-10-31 오전 9:21:19 수정 2026-10-31 오전 9:21:19 가 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이 이틀째 하락세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사상 최대 해킹 여파가 계속되고 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이어 아마존과 인텔의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투자 우려와 기술주 급락으로 투심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31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3% 내린 7만722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간밤에 7만6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28% 하락했다. XRP(1.60%), 솔라나(0.85%)는 소폭 올랐지만 트론은 7.09% 하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 심리 지수는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31일 35(공포)을 기록했다. 이는 어제(38·공포), 지난 주(47·중립), 지난 달(67·탐욕)보다는 낮아진 수치다. 업비트의 전체 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의 시가총액은 3249조7900억원을 기록, 24시간 전보다 0.81% 감소했다. 비트코인과 테더의 업비트 프리미엄은 각각 1.14%, 1.08%로 집계돼 ‘김치 프리미엄’을 보였다. (사진=이데일리DB)이같은 하락세를 보인 것은 해킹 여파로 풀이된다. 바이낸스에서는 29일 발생한 해킹으로 가상자산 63억달러(약 8조4000억원) 상당이 무단 인출됐다. 가상자산 업계 단일 해킹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로이터 통신, 분석기관 TRM랩스·체이널리시스 등에 따르면 북한 연계 추정 해커들이 바이낸스에서 63억달러를 해킹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0분에 불과했다. 해커들은 바이낸스의 개발·운영 엔지니어의 노트북을 먼저 해킹해 일반적인 승인 절차를 우회할 수 있는 서명 권한을 확보했다. 이어 이 권한을 이용해 미 동부시간 29일 오후 4시 5분(한국시간 30일 오전 5시5분)께부터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지갑 10곳에서 리플(XRP)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빼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비트코인 등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 등을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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