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급식·돌봄 노동자 파업…광주· 전남 등 4개 지역 급식 미운영 학교 4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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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과 돌봄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틀째 총파업을 이어가면서 822곳의 학교에서 급식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총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는 4487명으로, 전체 교육공무직원 중 약 18.9%에 해당한다.

노동단체는 추가 교섭에 나서고 결렬 시 다음 달 4~5일에 다시 총파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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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북·제주지역
초·중·고교 교육공무직 총파업
파업 4500여명 참여…참여율 18.9%
급식·초등돌봄 미운영 각각 822곳·92곳

21일 학교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광주 북구 문흥동 문흥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대체식인 빵을 먹고 있다.  뉴스1

21일 학교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광주 북구 문흥동 문흥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대체식인 빵을 먹고 있다. 뉴스1

학교 급식과 돌봄 등 교육 현장의 필수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틀째 총파업을 이어가면서 21일에도 학교 급식이 정상 운영되지 못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4개 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487명이 총파업에 참여했다. 전체 4개 지역 교육공무직원 2만3738명 중 약 18.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들의 파업으로 대체식과 학사일정 조정 등 급식을 제공하지 못한 학교는 822곳에 달했다. 전체 급식 대상학교(2050곳)의 40.1%에 달한다. 초등돌봄 미운영 학교는 92곳, 유치원 돌봄 미운영은 1곳이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참여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전날 서울·인천·강원·세종·충북 지역 노동자가 파업한 데 이어 이날 국회 앞에서 총파업에 나섰다.

교육 당국과 연대회의는 오는 27일 추가 교섭에 나서며, 결렬시 연대회의는 예고한대로 다음달 4~5일 릴레이 총파업을 재개한다. 4일에는 경기·대전·충남, 5일에는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이 파업에 참여한다.

연대회의는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나 교육 당국은 한정된 교육재정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며 양측은 평생선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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