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해소 촉진 펩타이드를 활용해 다양한 의료 수요를 충족할 겁니다.”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사진)는 최근 인터뷰에서 “펩타이드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짧게 연결된 물질로, 염증과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신호 역할을 한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포항공대 기반 교원 창업 기업으로 염증해소촉진제(SPM) 역할을 하는 물질 ‘펩티로이드’를 발굴해 2000년 출범했다. 지난 3월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 대표는 “염증을 해소하는 수용체(FPR2)는 활성화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수용체(FPR1)에는 작용하지 않는 물질”이라며 “항균 기능까지 더해 최종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당 물질을 기반으로 바르는 아토피 피부염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아토피 치료제는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물질을 동구바이오제약에 기술이전했다.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으로는 휴온스에 이전했다. 휴온스는 관련 임상 1상(안전성 검증)을 마쳤고, 내년 6월 2상(유효성 및 적정용량 확인) 완료가 예상된다. 연말에는 중간 데이터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으로 첫 개념입증(PoC)에 도달해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가 작용방식(MoA) 입증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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