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하성 맞대결, 이번엔 우천 취소→9월 1일 재경기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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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왼쪽)와 김하성. /AFPBBNews=뉴스1
방수포가 깔린 트루이스트 파크. /AFPBBNews=뉴스1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메이저리그(MLB) 시즌 3번째 맞대결이 악천후에 발목을 잡혔다.

애틀랜타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취소된 경기는 오는 9월 1일 오전 7시 5분 같은 장소에서 재경기로 편성됐다.

이번 일정 변경으로 인해 원정팀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 극심한 체력 부담을 안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8월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9월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까지 휴식일 없이 무려 23연전을 치르는 지옥의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8월 28~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4연전을 마친 뒤 곧바로 다음 날(9월 1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 애틀랜타에서 해당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어 9월 2일부터 4일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3연전이 잡혀 있어 이동 동선마저 최악에 가깝다는 평가다.

반면 홈팀 애틀랜타는 8월 26일 LA 다저스전부터 9월 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9연전을 치르는 비교적 무난한 일정을 맞이한다.

한편,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성사된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코리안 더비' 초반 기세는 샌프란시스코가 잡은 바 있다. 지난 17일 첫 경기가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일시 중단) 게임이 선언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18일 재개된 경기와 당일 본 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2승을 먼저 챙겼다.

비를 피해 간 두 선수의 다음 맞대결은 무대를 옮겨 치러진다.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는 6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장소를 옮겨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홈 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다시 한번 3연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정비하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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