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는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를 전면 부인했다.
아티스트 컴퍼니 측 관계자는 6일 “과거 와이더플레닛은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티스트 컴퍼니와 이정재는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더구나 이정재는 와이더 플레닛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당시 정보유출이나 선행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행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정재와 아티스트 유나티드가 받고 있는 오해를 해소할 수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또한 아티스트 유나이티드의 자체 조사를 통하여 선행매수 또는 정보유출 관련자들을 고소 고발하여 주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데일리는 금융당국이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전에 참여한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 유나이티드)의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이정재와 정우성,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등이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해 이정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고교 동창인 것이 알려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10배 가량 폭등한 바 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특정 세력이 이정재 측의 인수 사실을 미리 알고 ‘정치테마주’로 부각시켜 고의적으로 부양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