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겜’ 초대박에 “이런 성공 거둘지 몰라, 덤덤하려 노력” [화보]

16 hours ago 2

배우 이정재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 표지 모델로 섰다.

화보 속 이정재는 조명과 단상 사이에서 그만의 분위기와 정서를 모노드라마처럼 연출했다. 노련한 포즈와 깊은 감정선으로 연출한 독특한 무드는 촬영 내내 스튜디오를 부유하다가 그 순간을 포착한 사진에 온전히 담겼다.

인터뷰에서 그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통해 오래 연기해온 성기훈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이 일을 오래 해왔고, 많은 캐릭터를 맡아왔어요. 그 중에는 호응이 좋았던 캐릭터도 있고 아닌 캐릭터도 있죠. 성기훈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덤덤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워낙 성공한 작품이고 캐릭터이지만, 그 성공에만 빠져 있을 수 없으니까요. 그러면서도 당연히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촬영하고 관객분들과 소통한 역할이다 보니 내 인생에 또 하나의 캐릭터로 남는구나 하는 기쁨도 있죠.”

또 꾸준하게 활동해온 자신을 돌아본 소감도 건넸다.

“이런 성공을 거둘지도, 이렇게 오래 연기할 줄도 몰랐죠. 저도 한참 전에 이제 예전 같지 않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러면서도 한 작품 더 잘하면 좋겠다고 하면서 한 해씩 보냈죠. 한 작품을 잘했기에 다음 해가 있는 거예요. 그건 제가 계획한 것도, 예측한 것도 아니에요. 그러길 바라지만 인생이 바람대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냥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어요. 너무 감사하죠.”

이정재의 표지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