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심경 “5000만원 빚에 허덕여…13년 만에 갚아”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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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배우 이정은이 신하균, 지진희에게 돈을 빌려 5000만 원의 빚을 떠안았던 무명 시절부터 50대에 전성기를 맞기까지의 연기 인생을 털어놓는다.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 퀴즈’) 359회에는 ‘끝인 줄 알았지’ 특집으로 꾸며져 이정은이 출연한다.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이정은은 최근 개봉한 영화 ‘경주기행’을 비롯한 근황과 함께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배우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한다. 20대에는 무대 뒤 스태프로 일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고, 30대에는 빚에 시달렸다. 이후 40대 단역 배우 시절을 지나 50대에 전성기를 맞기까지 치열했던 시간을 돌아본다.이정은은 주윤발을 보며 연기자의 꿈을 품게 된 사연도 밝힌다. 여러 극단을 전전하며 소품팀과 총무팀 등 무대 뒤에서 일했던 그는 뮤지컬 ‘빨래’를 계기로 무대 위 배우로 입지를 다져나갔다.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도 공개한다. 이정은은 직접 극단을 만들었다가 신하균, 지진희 등에게 돈을 빌리면서 5000만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힌다. 이후 녹즙 배달부터 간장 판매, 호텔 서빙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13년에 걸쳐 빚을 갚았다고 해 당시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뜻밖의 이력도 공개된다. 이정은은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전 이효리와 지진희의 연기 스승으로 활동했던 비하인드를 밝히는가 하면, 생계를 위해 마트에서 일하며 ‘판매왕’으로 활약했던 비결도 전한다.오랜 무명 생활을 이어가던 이정은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 것은 40대였다. 배우 김희원의 권유로 TV와 영화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 것. 이후 ‘미스터 션샤인’의 함안댁 역을 비롯해 ‘눈이 부시게’, ‘기생충’,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봉준호 감독과의 인연도 공개한다. 이정은은 봉준호 감독과 처음 만나게 된 과정부터 영화 ‘옥자’에서 실제 유기농 돼지 농장을 찾아가 연구하며 목소리 연기를 완성했던 비하인드를 풀어놓는다.50대에 전성기를 맞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슬럼프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정은은 “작년에 슬럼프가 있었다”며 “인생이 뭘까, 죽음이 뭘까”라는 생각에 빠졌던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공효진의 특별 인터뷰도 공개된다.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영화 ‘경주기행’에서도 이정은과 모녀로 호흡을 맞춘 공효진은 “엄마의 전성기를 제가 같이 누렸죠”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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