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정치색 안드러냈는데”…아이유 보고 진심 슬펐다는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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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보수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박은식은 아이유의 정치적 선언에 슬픔을 표하며 보수우파가 매력있는 집단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유는 팬들을 위해 식사를 미리 결제해 두었으며, 이로 인해 불매운동이 제기되는 등 반발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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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아이유에 대해 “이전에는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슬펐다”고 토로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아이유에 대해 “이전에는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슬펐다”고 토로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보수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이전에는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슬펐다”고 토로했다.

박은식 전 비대위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아이유가 탄핵 찬성 집회에 후원했다는 기사를 보고 진심으로 슬펐다”며 “‘Boo’ ‘마시멜로’ 부르던 시절부터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무한도전에서 스케줄이 바쁜 소녀시대 제시카를 대신해 ‘냉면’을 부르러왔을 때 박명수가 ‘재 누구야, 제시카 데려와’ 하는 무례에도 서러움을 참고 열심히 하던 모습을 보며 더욱 응원했다”고 했다.

또 “‘좋은날’ 3단고음 날리는 무대를 보고 ‘드디어 아이유 뜨는구나’ 기뻐했다”며 “작곡까지 해서 대중에게 아티스트로서 인정받을 때는 대견했고 ‘나의 아저씨’ 에서 연기자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경이로웠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박 전 위원은 그러면서 “군대가서 ‘밤편지’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었다. 이전엔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 같은데”라며 “일부 보수우파분들께서 불매운동을 하시는데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일수록 보수우파가 더욱 매력있는 집단이 되어 아이유처럼 유능한 아티스트들에게 지지받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카니에 웨스트를 비롯한 많은 아티스트가 트럼프와 공화당을 지지하게 만든 것처럼 아이유가 대중에게 인정받기까지 뼈를 깎는 노력 했던 것처럼 우리 국민의힘도 그런 모습으로 대중을 감동시켜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끝으로 “이미 보수정당에 지지를 보내 주신 예술인들에 대한 감사표시가 우선돼야 함은 물론이다”라며 “나부터 노력해야지”라고 다짐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위해 곳곳의 식당에 ‘선결제’를 해뒀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추운 날씨에 아이크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고 공지했다.

아이유가 제공한 먹거리는 빵 200개, 음료 200잔, 국밥 200그릇, 떡 100개 등이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여권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아이유를 모델로 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불매 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구체적인 기업 리스트를 공유하면서 불매운동을 제안했다. 심지어 아이유ㅗ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하는 이들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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