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이준혁에 전한 위로와 조언…따뜻한 매력 (나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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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우가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이강석’ 역할을 맡아 인생멘토로서 큰 존재감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이강석은 미애(이상희 분)에게는 유니콘 같은 1등 남편이자, 남자 주인공 은호(이준혁 분)와는 속마음을 공유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인생멘토’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방송된 7회에서 강석은 은호와 술자리를 가지며 은호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강석은 은호를 책방에 초대해 “너랑 간만에 사는 얘기나 좀 할까 싶어서”라고 말하며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두 사람은 편안한 대화를 이어가고, 강석은 은호에게 “별이 여기 오면 알아서 혼자 책 읽는데, 그러고 보니 별이랑 강대표 은근 비슷해. 책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라고 말한다. 은호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그 둘이 비슷해?”라고 대답하지만, 강석은 그의 표정을 살피고 더 깊은 이야기를 꺼낸다.

“왜 눈꼬리가 처져? 너 뭐 고민 있어? 나한테는 괜찮은 척 안 해도 돼. 힘 좀 빼라고. 나한테는 완벽하지 않아도 되니까. 약한 모습도 좀 보이고, 그래라~”라는 강석의 말에 은호는 마음을 열고 “형, 나 신경 쓰이는 사람이 생겼어”라고 고백했다. 강석은 “내가 최근 들은 애기 중에 제일 반갑구먼”이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은호는 “근데 나 그럼 안 되잖아. 내가 지금 그럴 때인가? 별이도 잘 케어해야 하고, 지금 좋아진 지도 얼마 안 됐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강석은 “야! 유은호 그거 핑계로밖에 안 들려. 네가 그런다고 별이 소홀히 할 애도 아니고, 사람 좋아하는 게 뭐 잘못된 일이야? 한번쯤은 네 감정에 솔직해져도 괜찮지 않나?”라고 진지하게 조언한다.

강석은 계속해서 은호에게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며 “걱정만 하다가 놓치고 후회하지 말고, 용기를 내. 상대방이 원하는 건 배려가 아니라 솔직한 네 마음이지 않을까?”라고 말한 이 장면은 강석이 인생멘토로서의 역할을 각인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강석의 진심 어린 조언에 깊은 감동을 받으며, “저런 형 있으면 나도 연애 가능”, “나만 없어 인생 멘토”, “세상 멋있다. 강석이 형”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재우는 이강석을 통해 겉으로는 무심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인물로서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그의 따뜻한 대사와 감동적인 조언은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큰 매력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SBS 금요일 밤 10시와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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