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상반기 개인 배당금 728억 1위…정몽구 671억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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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후 배당 기업 48% 늘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동아DB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상반기 728억 원의 배당금을 받으며 개인 배당액 1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671억 원, 정몽준 아산재단이사장이 546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4일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2873곳 가운데 전날까지 분기 또는 반기 현금·현물 배당 공시를 마무리한 기업의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개인 배당액 1위는 728억 원의 배당금을 받은 이 회장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이 회장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1위였는데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올해는 544억 원으로 4위로 내려갔다.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341억 원으로 5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312억 원으로 6위에 올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84억 원으로 7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95억 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141억 원)과 정기선 HD현대 회장(126억 원)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개정한 상법 시행 이후 올해 상장사 분기·반기 배당도 늘었다. 상반기까지 배당을 공시한 기업은 127곳으로 지난해 상반기(86곳)보다 47.7% 증가했다. 전체 배당금도 11조4160억 원에서 13조5200억 원으로 18.4% 늘었다.배당금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1분기 2조4533억 원, 2분기 2조4559억 원을 배당해 상반기에만 4조9092억 원을 지급했다. 다만 주가 상승으로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1분기 0.2%, 2분기 0.1%에 그쳤다. 2위는 현대자동차로 1·2분기 합산 1조3092억 원을 배당했다.리더스인덱스는 상반기 배당 확대가 가장 두드러진 기업으로 HD현대그룹을 꼽았다. HD현대중공업 6390억 원, HD한국조선해양 4596억 원, HD현대 1837억 원, HD현대일렉트릭 936억 원, HD현대마린솔루션 807억 원을 각각 배당했다. HD현대중공업 배당금 증가율은 331.0%에 달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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