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1순위”…‘체포조 5명’ 가장 먼저 국회로, 수방사에 구금 명령도

1 week ago 9

정치

“이재명이 1순위”…‘체포조 5명’ 가장 먼저 국회로, 수방사에 구금 명령도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감금하기 위한 체포조가 국회로 출동한 사실이 밝혀졌다.

법무부에서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방첩사령부 수사단장이 이 대표를 체포할 조를 가장 먼저 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당시 계엄군에 동원된 실탄의 양이 5만7000여발에 이른다고 보고하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긴급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비상계엄으로 경찰이 통제 중인 여의도 국회에서  담을 넘는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유튜브 캡처, 연합뉴스/편집]

긴급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비상계엄으로 경찰이 통제 중인 여의도 국회에서 담을 넘는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유튜브 캡처, 연합뉴스/편집]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감금하기 위한 체포조가 가장 먼저 꾸려진 뒤 국회로 출동한 사실이 드러났다.

4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 등에 따르면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과 수사조정과장은 지난달 4일 오전 0시 25분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지시로 수사과 병력 5명을 이재명 체포조로 지정했다.

이 체포조는 방첩사에서 조직한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인 체포조 10개팀 중 가장 먼저 꾸려진 뒤 국회로 출동했다. 이 대표가 계엄군의 ‘체포 1순위’였던 셈이다.

이 대표 체포조 출동을 시작으로 지난달 4일 새벽 1시5분까지 총 10개팀 수사관 49명이 국회로 출동했다.

당시 여 사령관은 이 대표, 한 대표, 우 의장 등 14명을 체포한 뒤 수도방위사령부 벙커 구금 시설로 이송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계엄에 투입된 군인이 동원한 실탄의 양이 5만7000여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지시를 받은 1공수여단장은 계엄 선포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차와 수송차량에 소총용 실탄과 권총용 실탄 5만여발을 싣고 준비했다.

707특수임무단도 헬기 12대에 실탄 2000발 가까이를 싣고, 병력 95명과 함께 국회로 출동했다.

선관위로 출동시킨 3공수여단과 9공수여단도 실탄으로 무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방위사령부는 권총과 소총 이외에 저격소총, 엽총, 섬광폭음수류탄, 산탄총용 슬러그탄 등 다양한 화기로 무장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