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울·경을 韓해양수도로…30분 생활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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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부울경 지역의 제조업과 항만을 통해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이끌 핵심 자산으로 삼고,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GTX급 광역교통망과 성숙한 생활권 조성을 통해 부울경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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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울경 지역 공약 SNS서 발표
“부·울·경 메가시티를 韓 해양수도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해양 클러스터 조성
공급망 집중해 글로벌 소·부·장 산업 집적지 육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달 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홍보관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달 6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홍보관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며 “육해공 ‘트라이포트’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부산, 울산, 경남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자,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심장이었다. 하지만 성장 신화를 주도했던 동남권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부울경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과 산업전환의 도전이라는 이중고 속에 일자리는 사라지고, 기회를 잃은 청년들은 떠나고 있다“며 ”제조업 기반이 흔들리며, 지역 상가의 불은 꺼지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부울경의 저력은 세계를 주도할 대한민국의 미래와 만날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준비되어 있다”며 “부울경의 제조업과 항만은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이끌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극항로 개척과 대륙철도 연결로, 미래산업 전환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해양수산부 이전과 30분대 생활권 구축으로 ‘융합의 허브, 부울경 메가시티’를 글로벌 물류와 산업 중심의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해양강국 도약과 현장 중심 정책집행을 위해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며 “국내외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와 R&D센터를 유치해 해양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해사 전문법원도 신설해, 해양강국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면서 “지역 전략산업, 소부장 제조기업, 스타트업 등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대륙철도 연결의 기회를 더해 부울경을 융합 물류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기회를 대한민국이 선점해야 한다. 쇄빙선 등 전용 선박 건조를 지원하고, 극지 해기사 등 전문 인력도 신속히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항로 최적화 연구와 물류 운송로 확보, 북극항로 비즈니스 모델 개발까지, 북극항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해 가겠다”며 “트라이포트 배후단지에는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을 집중해 글로벌 소부장 산업 집적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울산의 자동차·석유화학·조선산업을 글로벌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주자로 키우겠다”며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기업은 물론, 부품기업의 미래차 산업전환도 적극 지원하겠다. 맞춤형 R&D와 고용 안전망 제공 등 산업·고용 전환을 종합 지원해, 울산을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경남을 우주·항공·방산, 스마트 조선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 경남의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지원하겠다”며 “제조 특화 AI 모델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AI 기반 스마트 공장을 확산하겠다. 중소기업이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디지털 융합 스마트 산업단지 전환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방산 부품 R&D를 전폭 지원해 국산화를 촉진하고, 기술 자립도를 향상해 글로벌 G4 방산 집적지로 키우겠다”며 “항공산업과 우주산업 육성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의 30분대 생활권을 조속히 실현하겠다.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GTX급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며 “부전역~마산역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과 함께,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인 부산~양산~울산선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부산역 철도 지하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고,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부전역은 동남권 중심역으로 격상하고, 중앙선·동해선·경전선·가덕신공항을 연결하는 철도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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