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마당 잘못 들어갔다 ‘봉변’…묶여 있던 대형견에 일가족 3명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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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마당 잘못 들어갔다 ‘봉변’…묶여 있던 대형견에 일가족 3명 물려

입력 : 2026.05.15 10:37

[연합뉴스]

[연합뉴스]

제주에서 치매를 앓는 70대 노인을 포함해 일가족 3명이 이웃집 개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18분쯤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대형견에 사람이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치매를 앓고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이웃집 마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가 벌어졌다. 마당에 들어선 A씨는 그곳에 있던 대형견에게 목 부위를 물려 크게 다쳤다.

추가 인명 피해는 사고 현장을 뒤늦게 발견한 가족들에게서 발생했다. 사라진 A씨를 찾아 이웃집 마당으로 들어온 40대 딸 B씨와 10대 손녀 C씨는 개에게 공격당하는 A씨를 구하기 위해 저항하는 과정에서 각각 팔 부위를 물렸다.

이 사고로 A씨는 목 부위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딸 B씨와 손녀 C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응급처치 후 귀가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개는 마당에 묶여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치매 환자인 A씨가 이웃집 마당에 진입하게 된 과정과 당시 대형견의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견주와 피해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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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에서 치매를 앓는 70대 남성이 이웃집 대형견에 물려 중상을 입고, 이를 구하려던 가족도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개는 마당에 묶여 있었으며, 피해자 A씨가 이웃집으로 들어간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A씨는 중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족인 B씨와 C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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