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치매를 앓는 70대 노인을 포함해 일가족 3명이 이웃집 개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18분쯤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대형견에 사람이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치매를 앓고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이웃집 마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가 벌어졌다. 마당에 들어선 A씨는 그곳에 있던 대형견에게 목 부위를 물려 크게 다쳤다.
추가 인명 피해는 사고 현장을 뒤늦게 발견한 가족들에게서 발생했다. 사라진 A씨를 찾아 이웃집 마당으로 들어온 40대 딸 B씨와 10대 손녀 C씨는 개에게 공격당하는 A씨를 구하기 위해 저항하는 과정에서 각각 팔 부위를 물렸다.
이 사고로 A씨는 목 부위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딸 B씨와 손녀 C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응급처치 후 귀가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개는 마당에 묶여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치매 환자인 A씨가 이웃집 마당에 진입하게 된 과정과 당시 대형견의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견주와 피해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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