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최준용 35점 폭발, 한일전 극적 역전승!…월드컵 예선 2라운드 진출+니콜라스 호 첫승 겹경사 [SD 고양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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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오른쪽)이 6일 일본전서 니시다 유다이의  수비를 피해 돌파하고 있다. 고양|뉴시스

이우석(오른쪽)이 6일 일본전서 니시다 유다이의 수비를 피해 돌파하고 있다. 고양|뉴시스

[고양=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극적으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최종 6차전서 이우석(19점·7리바운드)과 최준용(16점)을 앞세워 81-79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승3패로 조 2위에 올라서며 2라운드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니콜라스 마줄스 대표팀 감독은 사령탑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이우석이 6일 일본전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던지고 있다. 고양|뉴시스

이우석이 6일 일본전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던지고 있다. 고양|뉴시스

이우석이 경기 시작과 함께 6점을 몰아쳐 대표팀의 공격을 지휘했다. 이후 와타나베 유타(18점·11리바운드)를 막지 못해 11-17로 끌려갔지만 에디 다니엘(9점·5스틸)을 투입해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다니엘은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등 7점을 올려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쿼터는 25-25로 팽팽했다.

2쿼터 여준석(8점·8리바운드)이 4점을 넣었지만, 4번의 3점슛 시도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이우석과 변준형(4점·5어시스트) 등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페인트존서 득점했지만 차이가 조금씩 벌어졌다. 이우석이 2쿼터 종료 4초를 남기고 상대 볼을 뺏어 레이업슛을 넣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대표팀은 35-37로 밀렸다.

최준용(오른쪽)이 6일 일본전서 카와마타 코우야의 수비를 피해 슛을 던지고 있다. 고양|뉴시스

최준용(오른쪽)이 6일 일본전서 카와마타 코우야의 수비를 피해 슛을 던지고 있다. 고양|뉴시스

3쿼터 초반 대표팀의 득점이 원활하지 않자 니콜라스 감독은 2번의 작전 타임을 연속 활용했다. 사실상 승부수를 띄운 셈이었다. 최준용 투입이 경기의 흐름을 확실히 바꿨다. 그는 3점슛과 빠른 속공으로 11득점 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니엘은 51-54서 스틸에 이어 호쾌한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등 55-54 역전을 이끌었다.

4쿼터에는 이우석과 장재석(8점)이 해결사로 나섰다. 둘은 득점 기회를 잘 살려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0-72서 와타나베에게 3점슛과 추가 자유투까지 4점을 내줬다. 이후 80-79로 쫓겼다. 이우석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다. 남은 시간은 2.6초. 일본이 공격에 나서 슛을 던졌고, 림을 튕겼다. 그런데 샷클락이 작동하지 않았다. 심판진은 초시계를 동원해 시간을 측정했고, 경기 시간이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한국의 승리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고양|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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