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의 든든한 우승 지원군..브리지스톤골프 응원 이번에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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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감동적인 첫 타이틀 방어의 순간을 함께해 기뻤다.”

브리지스톤골프 직원들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차지한 이예원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브리지스톤골프)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연패의 순간을 지켜본 브리지스톤골프 직원들은 자신의 일인 듯 기뻐했다.

브리지스톤골프는 이예원에게 클럽과 공 등을 지원하는 든든한 후원자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우승 경쟁을 펼칠 때마다 현장을 찾아 직접 응원하며 ‘천군만마’를 자처하고 있다.

11일 경기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 5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예원은 10번홀에서 1타 차로 쫓겼다. 실수가 나오면 역전을 허용할 수 있었던 만큼 집중력이 필요했다. 이예원은 15번홀(파4)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한숨을 돌렸다. 추격자들이 보기를 타수를 못 줄이는 사이 버디를 잡아내 2타 차 선두로 여유를 찾았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뒤 이예원은 “챔피언조에서 경기해 버디가 많이 안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고 그렇더라도 기다리고 실수하지 않으면 기회가 올 거라고 믿으면서 경기했다”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걸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예원은 이날 우승으로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 그리고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우승의 순간 함께했던 브리지스톤골프 직원들의 응원도 더해졌다.

현장으로 응원 나온 브리지스톤골프 직원은 “이예원 선수의 감동적인 첫 타이틀 방어의 순간을 함께해 기뻤다”며 “우리의 응원이 이예원 선수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브리지스톤골프는 이예원의 우승을 기념해 ‘아이언 실제 사용 후기’ 인터뷰를 담은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고, SNS를 통해 18일까지 낱말 퀴즈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8명에게는 브리지스톤골프의 골프공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예원이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브리지스톤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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