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프로야구 관중 1000만, 여전히 적자 '시스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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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중 넘어선 프로야구(KBO)가 여전히 적자인 이유를 연구자들이 분석했다.연구자 김진세(국민체육진흥공단)·김진국(한국스포츠과학원)이 최근 한국체육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1000만 관중 시대 한국 프로야구단의 외형적 성장과 재무적 성과 간의 역설: 듀퐁분석(DuPont Analysis)을 중심으로'에서 프로야구의 현실과 해법을 설명했다.연구에서는 2022~2025년 KBO 구단 듀퐁분석결과 9개 구단 평균 관객이 3년 만에 60만→119만명, 매출 528억→761억원으로 증가했으나 2025년 9개 구단 중 6개 구단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구단별 감사보고서와 재무제표를 활용해 수익성·자산운용 효율성·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관중 증가로 입장권·상품·식음료 등의 매출이 늘어도 고액 FA 계약과 선수단 인건비 등 고정적인 비용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매출 증가분이 실제 이익으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1000만 관중 시대의 과제는 '얼마나 많이 파느냐'를 넘어 '늘어난 매출을 얼마나 안정적인 이익으로 전환하느냐'에 있다는 분석이다.논문에서는 해법으로 구단의 수익구조와 비용구조, 경기장 운영구조의 동시 개선을 제시했다. 선수 영입과 장기계약은 경기력뿐 아니라 흥행·스폰서십 효과와 부상 위험 등을 고려한 투자수익률(ROI) 관점에서 관리하고, 수익 측면에서는 프리미엄 좌석과 멤버십, 선수 IP 상품, F&B, 네이밍라이츠, 온라인 판매 등으로 팬 1인당 소비와 수익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특히 지자체 소유 경기장을 사용하는 구단이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와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경기장을 경기일에만 사용하는 시설이 아닌 공연·쇼핑·문화·관광이 결합된 '365일 스포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배우 진선규가 두산 승리 기원 시구를 한 후 아내 박보경 등 가족과 본부석으로 이동,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이번 논문의 제1 저자인 김진세 박사는 "1000만 관중을 넘어선 지금은 프로야구의 흥행을 스포츠산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을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전환돼야 할 시점이다"며 "지자체 소유구장의 장기 운영권 확대와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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