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잘 나갈 땐 홍대 지나가면 사람 몰려…지금은 날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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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이선정의 선정하기’

유튜브 채널 ‘이선정의 선정하기’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이선정이 오랜만에 홍대를 찾아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이선정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선정의 선정하기’를 통해 공개한 ‘홍대에 가면 뭐 입지? 이선정의 MZ 패션 탐방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20대 이후 오랜만에 홍대를 찾았다.

그는 “옛날에 홍대에서 촬영을 정말 많이 했다. ‘남자셋 여자셋’도 하고 다른 드라마도 거의 여기서 찍었던 것 같다”며 달라진 거리를 둘러봤다.

이어 “옛날에 잘 나갈 때 여기서 맨날 촬영했다. 내가 지나가면 진짜 사람들이 다 모였다”며 전성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내가 누군지 모르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선정이 홍대를 찾은 또 다른 이유는 MZ세대 패션에 도전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40대이기 때문에 못 입는 옷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40대도 입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젊은 세대의 패션 아이템을 소화했다.

특히 핫팬츠와 시스루 스커트 등 평소라면 쉽게 선택하지 않았을 옷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선정은 “마음은 입고 싶다. 요즘 친구들이 많이 입으니까 한번 도전해볼까 싶다”며 “40대라고 못 입을 게 뭐가 있느냐”고 말했다.

스타일링을 마친 뒤 몇 살처럼 보이느냐는 질문에는 “곧 50입니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20대 시절 클럽 패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 화보 촬영 등에서 노출이 있는 의상을 많이 입었던 탓에 오히려 평소에는 면 티셔츠와 청바지처럼 편안한 옷을 즐겨 입었다고 회상했다.

패션 투어를 마친 뒤에는 과거 촬영 때 자주 찾았던 홍대 떡볶이집도 찾아갔다. 이선정은 “20년 만에 먹어보는 것 같다”며 “옛날 그 맛 그대로다”라고 반가워했다.

이어 “어릴 때는 떡볶이 1인분을 다 먹었는데 이제는 못 먹겠다”며 세월의 변화를 체감하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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