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서독을 3-1로 물리친 1982 스페인 대회 때부터 2022 카타르 대회 때까지 월드컵 결승 진출팀 엔트리에는 늘 이 독일 팀 선수가 최소한 한 명은 있었습니다.
2026 북중미 대회 때도 준결승까지는 다요 우파메카노(28), 마이클 올리세(25· 이상 프랑스), 해리 케인(33·잉글랜드) 등 바이에른 뮌헨 선수 세 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모두 탈락하면서 44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 선수 없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 때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9·아르헨티나)가 결승 진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 밀란이 10회 연속으로 이 부문 역대 공동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준결승 결과로 기록 연장 여부가 갈리게 된 겁니다.1994 미국 대회부터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 FC 바르셀로나(바르사)도 계속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1986 멕시코 대회 때까지 같은 클럽 선수가 다른 나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1990 이탈리아 대회 때 슈투트가르트(독일)에서 한솥밥을 먹던 기도 부흐발트(65·서독), 호세 바수알도(63·아르헨티나)가 1호 기록을 남겼습니다.
1998 프랑스 대회 이후로는 결승에 진출한 양 팀 선수가 모두 있는 클럽이 최소 1개 팀은 있었습니다.
나우엘 몰리나(28), 니콜라스 곤살레스(28), 줄리아노 시메오네(24), 티아고 알마다(25), 후안 무소(32), 훌리안 알바레스(26·이상 아르헨티나), 마르코스 요렌테(31), 마르크 푸빌(23), 알렉스 바에나(25·이상 스페인)가 이 팀 소속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팀이지만 이번 대회 때는 아르헨티나 선수가 6명으로 더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이어 바르사가 8명으로 2위인데 바르사 선수는 모두 스페인 대표팀입니다.
다만 이번 대회 스페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는 유벤투스 선수가 없습니다.
아,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이 우승하면 바르사가 이 부문 3위가 됩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가 2연패에 성공하면 현재 27위(5명)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톱 10에 진입합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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