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단독 선두 지켰다… ‘땜빵 1선발’ 양창섭 시즌 8승[어제의 프로야구]

5 hours ago 6

삼성 선수단이 16일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롯데에 4-1 승리를 거둔 뒤 마운드에 모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선수단이 16일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롯데에 4-1 승리를 거둔 뒤 마운드에 모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탄탄한 수비 솜씨를 자랑하며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16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롯데를 4-1로 꺾었다.

삼성은 2연승과 함께 52승 2무 32패(승률 0.619)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잠실에서 KT에 3-4로 패한 LG(52승 34패·승률 0.605)와는 1경기 차이다.

삼성 양창섭이 16일 프로야구 안방경기에 롯데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양창섭이 16일 프로야구 안방경기에 롯데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진만 삼성 감독은 ‘에이스’ 후라도(30)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양창섭(27)에게 후반기 제1 선발 자리를 맡겼다.

양창섭은 이날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경기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양창섭은 이날까지 올 시즌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양창섭은 이날 승리로 프로 첫해였던 2018년 기록한 한 시즌 최다승(7승) 기록도 새로 썼다.

삼성 양창섭이 16일 롯데와의 안방경기에서 2-1로 앞선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수 강민호와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양창섭이 16일 롯데와의 안방경기에서 2-1로 앞선 5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포수 강민호와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출발은 좋지 못했다. 양창섭은 1회초에 롯데 3번 타자 레이예스(32)에게 1점 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이후에도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삼성 야수들이 호수비로 양창섭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1-1 동점이던 3회초와 2-1로 리드를 잡은 5회초에 각각 도루 1위(33개) 황성빈(29)을 홈에서 잡아낸 게 컸다.

양창섭은 “야수들 도움을 받아 꾸역꾸역 5이닝을 버텨 승리한 것 같다”며 “후반기에도 최소 5이닝은 책임지는 투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 김영웅이 16일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8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면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영웅이 16일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8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린 뒤 베이스를 돌면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번 시즌 팀 타율 3위(0.275)를 자랑하는 삼성 타선도 양창섭을 도왔다.

1회말 디아즈(30)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3회말에는 류지혁(32)이 2-1 리드를 안겼다.

계속해 6회말 김지찬(25)의 희생플라이로 1점 달아났고 8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영웅(23)이 쐐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때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렸던 김영웅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16일 대전 경기 3회초에 2점 홈런을 친 뒤 데이비슨(왼쪽)과 기쁨을 나누는 키움 히우라. 키움 히어로즈 제공

프로야구 16일 대전 경기 3회초에 2점 홈런을 친 뒤 데이비슨(왼쪽)과 기쁨을 나누는 키움 히우라.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은 대전 방문경기에서 안타 18개(홈런 2개)를 몰아치며 한화를 14-5로 이겼다.

NC에서 뛰다 키움에 새 둥지를 튼 데이비슨(35)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NC는 창원 안방경기에서 두산을 5-2로 꺾었고 SSG도 문학 안방경기에서 KIA에 4-0 완승을 거뒀다.최정(39·SSG)은 5회말 시즌 20호 아치를 그리며 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11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썼다.

▽17일 선발 투수 △잠실: KT 소형준-LG 웰스 △문학: KIA 시라카와-SSG 김민준 △대전: 키움 하영민-한화 왕옌청 △대구: 롯데 나균안-삼성 원태인 △창원: 두산 최민석-NC 테일러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