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만 살려주세요, 다시는 주식 안 할게요”…반토막 증시에 곳곳서 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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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이번만 살려주세요, 다시는 주식 안 할게요”…반토막 증시에 곳곳서 곡소리 40일 만에 코스피 40% 넘게 폭락“대출 받아 투자, 인생 망한것 같다”증권가 “투매보다 이벤트 지켜봐야” 29일 코스피지수가 6000선 아래로 폭락한 가운데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지수안내가 되고 있다. [이승환 기자] 국내 증시가 연일 폭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는 손실을 호소하거나 매도 여부를 묻는 글이 쏟아지는 등 ‘곡소리’가 이어지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8% 내린 5663.24에 마감했다.지난 6월 19일 장중 9385.59까지 치솟았던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262.77까지 밀리며 전 거래일 대비 12.63% 급락했다. 약 40일 만에 고점 대비 44%가량 하락한 셈이다.주도주였던 반도체주도 반토막이 났다. SK하이닉스는 298만원대에서 124만원대로, 삼성전자는 37만원대에서 18만원대로 떨어졌다. 한때 1220선을 넘었던 코스닥도 이날 장중 630선까지 밀렸다.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와 종목토론방에는 손실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랐다.한 은행 직원은 “대출까지 받아 주식에 투자했는데 총자산이 마이너스 3000만원이 됐다. 인생이 망한 것 같고 복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적었다.30대 직장인은 “적금까지 깨 투자했는데 결국 큰 손실을 봤다”고 했고, 또 다른 투자자는 “태어날 아이 명의 계좌에 넣어줄 2000만원을 불려보려다 반토막이 났다”고 토로했다.커뮤니티에는 “원금 50%가 날아갔어요. 징역 10년일까요? 심장이 떨려 일이 안 됩니다”, “이번만 살려주시면 다시는 주식 안 하겠습니다”, “팔까요, 살까요. 본전만 찾고 싶습니다” 등 절박한 글도 올라왔다. 챗GPT 생성 이미지. 상승장에서 시장을 지배했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는 급락장을 거치며 ‘조모(JOMO·Joy Of Missing Out)’로 바뀌는 분위기다.주식에 투자하지 않은 일부 누리꾼들은 “안 사서 다행이다”,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자 시장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한 투자자는 “대한민국 경제가 망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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