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영남권 중심의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 자연과환경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자연과환경(043910)은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8원(9.17%) 오른 9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연과환경은 환경생태복원사업, 토양오염정화사업, 조경사업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자연과환경은 산불 복구 수혜 종목으로 꼽히며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연과환경은 지난 26일 이후 4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주가 상승률만 60%가 넘는 수준이다.
앞서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30일 경북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21일부터 경남과 경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은 총력 대응 끝에 주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산불은 인명과 재산 피해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경북·경남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재민 구호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