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마이너 강등 고우석, 등판하자마자 퇴장 "글러브 이물질 발견→심판이 수거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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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데뷔했던 고우석.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데뷔했던 고우석.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고우석.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고우석. /AFPBBNews=뉴스1

최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고우석(28·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이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데뷔전에서 단 한 개의 공도 던져보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쫓겨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취재진에 따르면 글러브에서 부정물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미네소타 트윈스 전문 매체 '트윈키 타운'의 에이단 오브라이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고우석이 세인츠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르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으나, 투구를 시작하기도 전에 심판들에게 글러브를 점검받는 과정에서 이상 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심판진과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모여 긴 시간 논의를 이어갔으나, 결국 심판진은 고우석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심판진은 정밀 검사를 위해 문제가 된 글러브를 수거해갔다고 한다.

이날 고우석은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위치한 CHS 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전 도중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마르코 라야에 이은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공을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다. 고우석이 갑작스럽게 퇴장당하면서 C.J. 컬페퍼가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최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뒤 지난 10일 메이저리그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4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의 성적을 남기고 마이너리그로 내려온 상황이었다. 지난 23일자로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으로 활성화된 바 있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등판을 이뤄낸 고우석이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복귀전부터 부정물질 악재로 퇴장 조치 및 추가 징계 위기에 몰리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도 큰 먹구름이 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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