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맨유 도대체 뭐 한 거야!" 토트넘에 19세 초신성 뺏기고 '후회막급'... 무려 두 번의 '대박 기회' 모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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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베리발의 어린 시절 사진.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갈무리

초특급 유망주의 축구 인생이 뒤바뀔 뻔했다. 토트넘 홋스퍼 신성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19)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될 수도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베리발은 맨유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그는 2020년과 2022년에 맨유 연습경기를 뛴 바 있다"며 "맨유 팬들은 베리발을 놓친 구단에 격노했다. 무려 두 번이나 영입 기회를 놓친 사실에 실망감을 표했다"고 조명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베리발은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베리발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영웅이 됐다.

맨유가 베리발을 품을 수도 있었다. '데일리 메일'은 "베리발의 상황은 매우 달라질 수도 있었다"며 "그는 맨유에서 두 번의 시범 경기를 치렀다. 한 번은 14세 때였고, 다른 한 번은 16세 때였다"고 알렸다.

베리발이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리버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결승골을 터트린 직후 토트넘 홋스퍼 게시글.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심지어 맨유는 베리발의 재능을 일찍이 눈여겨봤다. 영국 '더 선'은 "맨유 스카우터들은 베리발 영입을 원했다. 그는 FC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기 전 스웨덴에 머물고 있었다"며 "하지만 영국이 유럽 연합을 탈퇴한 뒤 그를 당장 영입할 수 없었다"고 폭로했다.

토트넘은 해당 규정이 풀린 후 빠르게 움직였다. 스웨덴 최고 재능으로 통하는 베리발을 품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베리발 영입 불발 소식에 분노를 표했다. 매체는 "맨유 팬들은 베리발을 놓친 구단에 격노했다. 특히 맨유 연습경기를 뛰는 사진을 보고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고 알렸다.

베리발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22경기를 뛰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토트넘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줄부상 속에 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EPL 단독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결승포까지 터트리며 토트넘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베리발.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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