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변화 국면?…트럼프 참모들, 캠프 데이비드서 극비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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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각료회의.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 참모들이 캠프데이비드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란 전쟁과 예멘의 사우디아라비아·후티 갈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액시오스는 2일(현지 시간)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각료들이 이날 캠프데이비드에서 수 시간 동안 만나 이란 전쟁과 사우디·후티 간 예멘 분쟁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이번 회동은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이례적인 비공개 회의였다고 액시오스는 설명했다. 이와 비슷한 회동이 마지막으로 열린 것은 2025년 6월로, 당시 회의는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하기 며칠 전에 열렸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회의는 J.D. 밴스 부통령이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도 참석했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중동 위기와 관련해 “결정이 내려졌거나 적어도 깊이 있게 논의됐다”고 액시오스에 말했다. 다만 백악관은 이번 회동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액시오스는 이란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대규모 전투작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제 내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란이 합의에 서명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든지 둘 중 하나”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로 계획하고 있는 공세에 동참해 달라는 요청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후티에 대한 공습을 실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이에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어 있었지만,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입장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앞서 액시오스는 사우디와 예멘 정부군이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 후티를 밀어내기 위한 대규모 반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우디가 미국에 공습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 측은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군사행동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로부터 이란에 대한 다음 대응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고 “내가 당신들에게 말한다면 큰 기사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지켜보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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