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확산에 종이제품 인기 떨어져도
돈 번다는 속설 영향...은행 경품 관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캘린더 사용이 보편화하며 종이 달력 인기가 떨어졌지만 은행 달력의 인기는 여전하다. ‘은행 달력을 집에 걸어두면 돈 들어온다’는 속설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주요 은행들은 연말 잇따라 캘린더 이벤트를 개최하며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16일 우리은행은 ‘2025년 신년달력 증정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홍보 문구는 “은행 달력을 곁에 두면 복이 들어온다? 새해 금전운 받아가세요”로 정했다. 은행 달력과 금전운을 연결하는 세간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은행 달력은 모델 아이유를 활용해 인기가 많다.
하나은행은 한정판 달력을 10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번 달력의 특징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캘린더를 표방한다는 점이다.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제작했으며 동화책을 곁들였다. 이벤트 참여는 내년 1월 15일까지 할 수 있다.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도 달력 행사를 펼친다. 연말까지 초단기 적금인 ‘궁금한 적금’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다. ‘궁금한 적금’에 5회차 입금에 성공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서 ‘다이노탱 2025 캘린더’를 제공한다. 응모는 1인당 1번씩 자동으로 이뤄지며 5회차 입금에 성공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응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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