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플리츠 니트 컬렉션’을 확대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여성 컨템포러리 패션에서 주로 활용되던 플리츠 트렌드를 남성복 특유의 정제된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마에스트로는 가늘고 고급스러운 코튼·폴리 혼방 원사를 촘촘하게 편직해 플리츠 특유의 리듬감 있는 조직감을 니트웨어에 구현했다. 일반적인 플리츠웨어보다 가볍고 시원한 착용감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브랜드 특유의 테일러링 감성을 살려 단정한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활동성을 더했다.
올해는 제품군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에는 단품 중심으로 테스트 출시했지만 올해는 카라넥 니트, 라운드넥 니트, 숏슬리브 니트 가디건, 집업 가디건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전체 스타일 수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늘었다. 단품으로 입는 것은 물론 셋업과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온·오프라인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시장 반응은 빠르게 나타나는 추세다. LF에 따르면 이달(지난 18일까지 기준) 마에스트로의 전체 니트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대표 제품인 ‘플리츠 카라넥 니트’는 출시 3주 만에 리오더에 들어갔다. 유사 스타일 기준 5월 둘째 주까지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6% 늘었으며 판매율은 50%를 넘었다.
플리츠 카라넥 니트는 출근복과 여행복, 일상복을 겸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됐다. 고급 원사 기반의 가벼운 착용감과 과하지 않은 릴랙스 핏을 앞세웠다. 재킷을 입지 않아도 단정해 보이고, 티셔츠보다 고급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어 여름철 남성 소비자 수요를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함께 출시된 ‘플리츠 라운드넥 니트’는 티셔츠를 대체할 수 있는 여름 니트로 제안됐다. ‘숏슬리브 플리츠 니트 가디건’과 ‘플리츠 집업 가디건’은 니트와 셋업으로 입거나 티셔츠 위에 가볍게 걸치는 아우터형 니트로 활용할 수 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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