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후 첫 수능 … 국어·수학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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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수학이 모두 평이하게 출제됐다.

의과대학 증원 이후 첫 수능으로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재수생 이상 수험생)이 몰리면서 까다로운 문제가 상당수 출제될 것이란 예측이 있었지만 전반적 난도는 '불수능'으로 평가받았던 지난해보다 쉬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변별력이 낮아지면서 한두 문항 차이로 당락이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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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해 변별력 약화
최상위권 한두 문제로 갈릴듯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수학이 모두 평이하게 출제됐다. 의과대학 증원 이후 첫 수능으로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재수생 이상 수험생)이 몰리면서 까다로운 문제가 상당수 출제될 것이란 예측이 있었지만 전반적 난도는 '불수능'으로 평가받았던 지난해보다 쉬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변별력이 낮아지면서 한두 문항 차이로 당락이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학원가에 따르면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모평)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능까지 두 달여간 공부를 더 했다는 가정하에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9월 모평과 비슷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수학도 공통과목은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6월 모평보다는 약간 쉽게, 9월 모평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선택과목에서 확률과 통계 및 기하는 작년과 비슷하게, 미적분은 다소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 차이가 벌어지게 됐다.

최중철 수능출제위원장(동국대 화학과 교수)은 이날 "소위 '킬러(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했고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면서 "준킬러 문항도 충분히 걸러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주연 기자 / 권한울 기자 /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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