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28·프랑스)는 19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2026 북중미 월드컵 3, 4위 결정전을 치른 뒤 이렇게 말했다.
음바페는 이날 브레이스(2골)를 기록하면서 월드컵 통산 22골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21골)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프랑스는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0-2로 패해 결승에 나설 수 없다. 프랑스는 이날도 4-6으로 패하면서 최종 순위 4위로 이번 월드컵을 마쳤다.음파베는 이날 이번 대회 10호 골을 넣으면서 역시 메시를 제치고 골든부트(득점왕) 레이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음바페는 그러면서 1970년 멕시코 대회 득점왕 게르트 뮐러(1945~2021·서독·10골)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에 앞서 1954 스위스 대회 때 코츠시스 샨도르(1929~1979·헝가리)가 11골, 1958 스웨덴 대회 때 쥐스트 퐁텐(1933~2023·프랑스)이 13골로 각각 득점왕에 오른 적 있다. 음바페는 “나는 언제나 팀이 득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할 뿐이다. 월드컵에서 그렇게 많은 골을 넣으면 분명 특별한 경지에 오르게 된다”면서 “물론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긴 하지만 오늘은 그게 가장 중요한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음바페는 2022 카타르 대회(8골)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골든부트 수상에 도전한다.
메시가 20일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어떤 기록을 남기느냐에 따라 음바페의 골든부트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골이 같을 때는 도움이 더 많은 선수가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메시는 결승전에서 해트트릭(3골) 이상 또는 2골 1도움 이상 기록해야 다시 1위로 올라설 수 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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