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108배를 시작했다고 조국혁신당이 20일 밝혔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조 전 대표 접견을 다녀왔다”며 “조 전 대표가 당원들까지 참여하고 있는 윤석열 파면을 위한 삼보일배, 1만배(릴레이)에 함께하고자 1일 108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불자인 조 전 대표의 옥중 108배가 더해져 윤석열의 파면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광장에서, 작은 독방에서, 국민의 염원은 쓰러진 나라를 반드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13~14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촉구하며 헌법재판소까지 1.6㎞의 삼보일배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17일부터는 ‘릴레이 1만배’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지난해 12월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이후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돼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