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 80% 회복" 부상병동 롯데, 한숨 돌렸다... 2주 후 검진→출전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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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윤동희.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핵심 외야수 윤동희(22)의 부상 재검진 결과에 구단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스타뉴스 취재결과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20일 "윤동희가 19일 거인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했다. 좌측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이 80% 회복된 상태"라고 밝혔다.

윤동희는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 수비 과정에서 좌측 대퇴부에 통증을 느껴 정밀 검진을 실시했고 좌측 전면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안정을 취한 뒤 2주 뒤 재검진 예정이었고 이날 다시 검진을 받았다. 구단은 "근육의 재활 운동과 근력 운동부터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1주 후 상체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주 후 추가 검진 후 경기 출전 스케줄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년 2차 3라운드로 롯데에 지명된 윤동희는 2023년 타율 0.287, 2024년 타율 0.293으로 맹활약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해 병역 특례까지 받아 롯데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침을 겪었고 2군에도 다녀왔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탔고 결국 시즌 타율을 0.299(184타수 55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출루율은 0.384, 장타율은 0.418, OPS(출루율+장타율)는 0.802.

롯데 윤동희(오른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현실적으로는 전반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0일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하고 롯데는 17일 LG 트윈스와 방문경기로 후반기를 연다.

회복이 예정대로 진행되더라도 2주 뒤 재검진 후 경기 스케줄을 정하게 된다면 전반기 내로는 1군 엔트리에 합류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차례 부상을 겪은 터이고 롯데가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순항하며 3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굳이 무리해서 복귀 시기를 앞당길 필요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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