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자, '尹 출석' 서부지법 월담 중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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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1.18 18:34 수정2025.01.18 18:36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월담을 시도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가 현행범 체포됐다.  /사진=임형택 기자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월담을 시도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가 현행범 체포됐다.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출석한 서울서부지방법원 앞 집회에 참여한 윤 대통령의 지지자가 법원으로 난입하려다 체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오후 5시 25분께 서부지법 담벼락을 넘어 법원 내부로 들어가려던 지지자 1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 남성은 "대통령님을 구속하려 하고 나라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고 외치다 연행됐다.

현재 서부지법 앞에는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이 미신고 집회를 열고 있다. 오후 4시 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3만여명이 모였다.

이후 6시 20분경 서부지법을 진입하려던 남성 2명과 1명이 현장에서 추가로 입건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영장심사는 이날 2시에 시작해 5시 20분께 휴정했다 5시 40분부터 재개됐다.

박시온/안정훈/임형택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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