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
태권도·바이오 등 성과 내
“핵심사업 본궤도 올릴 것”
민선8기 춘천시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1년간 시민 성공시대를 향한 완성과 도약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서면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3년간 춘천시는 GTX-B 춘천 연장 확정,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호수지방정원 선정,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 전국 단위의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이뤄냈다.
또 바이오, ICT, 첨단지식산업 등 미래성장 기반을 다졌고 교통·문화·관광·복지·환경 등 전 정책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 성공시대를 꿈꾸며 첫발을 내디딘 민선8기는 변화와 도약의 토대를 하나하나 다지며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변화는 시민과 1800여 명의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시정 변화는 시민들의 체감도에서도 확인됐다. 춘천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민 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책 전반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66.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대비 상승한 수치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37.2%, ‘보통’이 56.0%로 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시정을 긍정 또는 중립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육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을 성과의 완성과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지금까지 유치한 핵심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 지정, 기업혁신파크 승인, 호수지방정원 착공, GTX-B 국가계획 반영, 소양8교 추진이 주요 과제다. 또 새정부와의 전략적 공조를 통해 지역현안의 국정과제화를 추진하고 접경지역 발전과 평화경제 실현 등 정부기조에 부합하는 정책을 지속 발굴·제안하겠다는 방침이다.
육 시장은 “새로운 가능성의 문 앞에서 그동안 다져온 변화와 흐름 위에 더 단단한 내일을 그려가야 한다”며 “시민 곁에서 더 가까이 듣고 함께 걷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