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 초중고 8476명 조사
초등생 “학폭 경험” 4.9%→12.5%… 신체폭력 21% 초등생이 가장 높아
“어린 학생들 폭력-장난의 경계 혼란
온라인게임, 학폭 이어져 대책 시급”

지난해 초등학생 중 12.5%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해 2년 전보다 그 비율이 2.5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 폭력의 비중이 크게 늘면서 게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폭력에 쉽게 노출된 어린 학생 사이에서 폭력과 장난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초등생 10명 중 1명 “학교폭력 경험”

특히 초등학생 가운데 학교폭력을 겪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2023년 4.9%에서 지난해 12.5%로 약 2.5배로 증가했다. 중학생 3.4%, 고등학생 약 1.6%보다 크게 높았다. 김유미 대구들안길초등학교 교사(43)는 “갑자기 기분이 나빠 상대방을 때린 학생과 상담해 보면 ‘유튜브를 보고 따라 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어린 나이에 폭력적 콘텐츠를 접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점이 배경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온라인 게임, 학폭 주요 공간으로



재단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교육감과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에게 “피해 학생 전담 지원센터와 가해 학생 교정·치료 특화센터를 마련하고 예방부터 보호, 회복까지 이어지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단순 외부 특강 수준에 그치지 말고 교과 과정 안에 녹여내야 한다”며 “문학이나 사회 과목에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토론하고 배우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고진영 기자 goreal@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4 days ago
3






!["우유에 행주 넣어"…4일차 알바생 거짓말에 카페 망할 판 [사장님 고충백서]](https://img.hankyung.com/photo/202605/01.44397511.1.jpg)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