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tvN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신현준의 첫째 아들 이름이 ‘신창원’이 될 뻔했던 사연이 공개된다.
2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61회에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페루에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현준이 출연한다.
이날 신현준은 첫째 아들의 이름을 짓던 당시를 떠올린다. 그는 “아이가 너무 소중하니까 좋은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데 하도 이름을 못 지으니까 장모님께서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지어오셨다”고 말한다.
장모가 유명한 작명가에게 받아온 이름은 뜻밖에도 ‘신창원’이었다.


사진제공|tvN
신현준은 “제일 좋은 이름이래요. 신창원이에요”라며 당시를 회상한 뒤 “이거 보자마자 티셔츠밖에 생각이 안 나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장모님 어디 계세요? 진짜 왜 그러셨어요, 장모님?”이라고 말한다.
최근 페루에서 다시 불붙은 인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2003년 방송된 ‘천국의 계단’에서 한태화 역을 맡았던 신현준은 최근 페루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페루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한 신현준은 현지와 한국에서의 상반된 인기를 유쾌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페루 공항에 도착할 때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와야 한다”며 “거기 문이 열리면 상상 세계”라고 표현한다. 반면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뭐지? 이제 집에 가면 되는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현준과 12살 연하 첼리스트 아내의 첫 만남과 결혼 과정도 공개된다. 김병만과 막국수를 먹으러 갔다가 길에서 첼로 케이스를 멘 아내를 우연히 만났다는 신현준은 당시 “오랫동안 본 사람 같았다”고 느꼈던 순간을 떠올린다.
또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하게 된 과정과 배우의 길을 반대하면서도 뒤에서는 아들의 기사를 스크랩했던 아버지와의 이야기도 전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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