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탄핵 정국 간접 언급 “마음 답답해…안개 걷힌 평안한 일상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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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뜬뜬’ 방송화면 캡처

채널 ‘뜬뜬’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시국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남겼다.

유재석은 22일 오전 공개된 ‘제2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 말미에 현 정국에 관해 언급했다.

유재석은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금 현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정말 마음이 답답해지는 그런 상황”이라며 탄핵 정국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연말 시상식 시즌을 맞아 일부 배우들도 최근 탄핵 정국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21일에 열린 SBS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 김영옥은 “조금 안개 속에 있는 연말”이라며 “내년엔 시청자 여러분, 후배분들 모두 좋고 아름답고 행복한 한 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열혈사제2’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김남길은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한해”라며 “모든 여러분들에게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이라고 전했고 ‘굿파트너’로 조연상을 받은 지승현은 “나라가 좀 어수선하지만 여러분 모두는 개개인 ‘굿파트너’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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