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나혼산' 나온 이태원 주택 63억에 매각…17억 낮춰 급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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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가운데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급처분했다.

유아인(사진=이데일리DB)

비즈한국은 2일 유아인이 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태원 자택을 63억에 매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3년 전 유아인이 내놓은 매도 희망가 80억보다 17억이 낮춘 금액이다.

유아인은 지난 2016년 본인이 사내이사로 있는 유컴퍼니 법인 명의로 58억 원에 해당 주택을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337㎡, 건물연면적 418.26㎡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특히 이 주택은 지난 2020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작년 10월 기소됐다. 2021년 5월부터 작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와 올해 1월 지인 최모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한 혐의 등도 적용됐다.

1심 재판부는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대마 흡연 교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1심에서 검찰은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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