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7연속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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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며 총 7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에너지 가격 하락과 유로화 강세로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며, 미국과의 통상 갈등도 고려됐다.

또한, ECB는 올해와 내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각각 2.0%와 1.6%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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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 기준인 예금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ECB는 지난해 9월부터 7번 연속으로 예금금리를 인하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2.25%에서 2.00%로 낮췄다고 밝혔다. ECB는 기준금리를 2.40%에서 2.15%로, 한계대출금리를 연 2.65%에서 2.40%로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CB 예금금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4.25∼4.50%) 간 격차는 2.25~2.50%포인트로 벌어졌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와는 0.50%포인트 차이다. ECB는 물가가 에너지 가격 하락과 유로화 강세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반영해 예금금리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의 통상 갈등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도 추가 금리 인하의 근거가 됐다. ECB는 올해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0%, 내년은 1.9%에서 1.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9%를 유지하고 내년은 기존 1.2%에서 1.1%로 낮춰 잡았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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