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24일 장 초반 6.25% 오른 19만300원에 거래되며 전날의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8.38% 급락한 17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이란과 미국의 종전 기대감이 고조되며 코스피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판매 실적 기대와 유럽 내 정책 변화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2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현재 거래가 대비 29% 높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 출시 예정인 기아의 신차 EV2, 현대 아이오닉3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2026년 양극재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 6만7000톤에서 7만1000톤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아 EV2와 현대 아이오닉3에는 삼성SDI 배터리와 더불어 에코프로비엠의 NCA 양극재가 탑재된다.
주 연구원은 “유럽의 최소가격제 도입으로 중국 배터리 제조사향 신규 계약 확보 가능성도 있어 하반기 모멘텀이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TCA)와 산업가속화법(IAA) 시행을 앞두고 탈중국 양극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부담으로 작용했던 헝가리 공장과 CAM8 준공은 유럽 정책 변화와 맞물려 독보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며 “현지에 진출한 유일한 양극재 업체라는 희소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는 타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해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상장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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