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보안 솔루션기업 유니온커뮤니티(대표이사 신요식)는 인공지능(AI) 기반 메디컬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딥메디(대표이사 이광진)와 '근로자 건강 안전 관리 플랫폼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니온커뮤니티가 보유한 얼굴인식 기술과 딥메디의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얼굴인식 단말기를 통해 근로자의 얼굴인증과 비접촉 광혈류를 측정하는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 근로자의 맥박,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지수 등의 건강 지표 수치를 제공해 사업장의 사건사고를 선제 예방한다는 취지다.
또한 양사는 새해 1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보안 전시회 'Intersec 2025'에서 첫 공동 솔루션인 'UBio-Core HealthID'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한다.
딥메디는 카메라 기반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을 통해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추출 및 분석하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사용자 신체에 직접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카메라를 통해 생체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25년간 축적한 생체인증 기술력과 고성능 얼굴인식 단말기를 바탕으로 생체인식 기반 금융권 내부 통제 솔루션과 출입통제 단말기 기반 통합 관제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출입통제 시장을 넘어선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추진 중이다.
유니온커뮤니티 대표이사 신요식은 “이번 협약으로 얼굴인식 기술과 메디컬 솔루션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