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생애 첫 오스카(아카데미) 트로피를 손에 넣게 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올해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자로 톰 크루즈를 포함해 안무가 데비 앨런, 프로덕션 디자이너 윈 토머스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은 오는 11월 열린다.
아카데미 측은 "그는 모든 스턴트를 직접 수행했으며, 영화 제작 커뮤니티와 극적 경험 등에 대한 헌신으로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줬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로상은 크루즈의 첫 오스카 트로피다. 그는 1990년 영화 '7월 4일생'으로 처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뒤, 연기상 후보에 3회, 작품상 후보에 1회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한 적은 없다.
[한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