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월드컵 보는 재미가 반감됐다.
오는 19일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3·4위전과 20일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결승전이 끝나면 월드컵 대장정도 마무리된다.
대신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후반기가 있다. 때마침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MLB 후반기를 3안타 경기로 출발했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4타수 3안타를 치고 득점 2개를 올렸다. 시즌 30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로 타율을 0.307로 올렸다.
3안타 이상 경기는 시즌 9번째다.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타격 4위로 한 계단 올랐다.
이정후는 2회와 4회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0구 접전 끝에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득점도 2개 기록했다. 6회에서 1루수 땅볼 때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잡힌 사이 1루를 밟고 송구 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했다. 사사구 2개가 이어져 3루에 간 이정후는 루이스 아라에스의 땅볼을 더듬은 시애틀 2루수 실책 때 득점했다.
7회 1사 1, 2루에서는 투수의 공에 오른쪽 다리를 맞아 출루한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의 만루 홈런 때 다시 한번 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0으로 완승하면서 3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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