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여장부의 일갈 … “워시의 연설, 인플레 방치 자인한 셈”

1 week ago 16

린지 피에그자

린지 피에그자

<플러스 포인트>
▶미국 부채 40조 달러·성장률·물가를 고려하면 10년물 금리가 최소 5% 이상이어야 정상
▶AI 낙관론이 이끌고 있는 미국 증시, 대규모 차입 기반의 AI 투자와 반도체 기업 간 순환거래는 ‘폰지 사기’에 가까와 고금리 지속 시 유동성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장기 유망 섹터로는 고령화 수혜 보는 헬스케어, 기술(테크) 부문 꼽아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데뷔무대 연설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동시에 또 다른 불확실성을 남기며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매파’ 본색을 확실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라는 그의 의지에 대한 신뢰는 되찾았지만 포워드가이던스가 아니라며 연준의 ‘해야 할 일’을 강조하는 모호함이 여전히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스티펠의 린지 피에그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매일경제와 화상 인터뷰에서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특히 65개월이나 연준의 물가 목표치(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방치했다는 연준의 책임을 자인한 꼴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IB 수석이코노미스트 경력만 10년 가까운 최근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 전망 및 분석 전문가다. 2019년 시카고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스티펠파이넨셜은 지난 2022년 한국투자증권과 합자 IB회사 ‘SF크레딧파트너스’를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다음은 피에그자 이코노미스트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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